올시즌타올 호텔수건

올시즌타올 호텔수건

올시즌타올 호텔수건

1년에 한 번씩은 교체해줘야 하는 수건.
위생상의 문제로 바꿔줘야 한다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생각해보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세탁을 하게 되고 물기를 항상 머금고 있고, 맨 살에 닿는 제품이라 잘 관리해주고 규칙적으로 바꾸는 게 맞는데, 수건이라는 게 해지지 않는 이상 교체 시기를 놓치게 된다.
막상 살려고 찾으면 왜 이렇게 비싸게 다가오는 건지?

그래도 이번엔 교체할 필요가 있어 구매했다.

카카오 주문하기를 통해 핫딜로 구매했다.
세인코튼이라는 회사의 올시즌타올, 코마사 40수 180g 10장으로 20,900원에 구매.

수건 안내문

호텔수건이라 불리는 수건은 처음 구매해 봤다.

개인적으로 두께감이 너무 두꺼워도, 얇아도 불편해서 170,180g 정도가 적당하다 생각했고 한 달에 한 번씩 염색을 하고 있어 밝은 색의 수건보다는 어두운 색을 선호해서 짙은 그레이로 선택했다.

수건 세탁은 첫 세탁이 중요하다고 한다.
안내 사항을 한 번 읽어 준다.
첫 세탁이 중요하고 5장 이하로 탁탁 털어준 뒤 빨아주는 걸 권장한다.
세탁기를 이용해 세척할 때는 울코스로 한다.
건조기는 약하게 돌린다.

알고 있지만 이렇게 빨아 쓰기는 어렵다.
섬세하지 못한 나는 그냥 털어서 울코스로 돌려 빨기로 한다.
건조기는 약하게 돌리면 바짝 마르지 않기 때문에 먼지도 털어줄 겸 평상시 돌리던 데로 돌리기로.

수건 세 번 접었을 때

수건을 배송받았을 때 집에 있는 타월과 비교해 보니 확실히 털이 조금 더 길다.
알고 봤더니 장모의 털을 가진 수건을 호텔수건이라고 한단다.

박음질은 꼼꼼히 잘 박혀 있어서 세탁하면서 올이 나갈 일은 없어 보였다.

주문 창의 상세페이지에 나온 수건 사진의 색상과 같은 색감으로 받을 수 있어 좋았다.

180g으로 적당히 두껍고 폭신하며 걸림 없이 부드럽다.

사용 전 꼭 세탁을 해야지.
탁탁 털어서 세탁기에 넣었는데 털 때 먼지가 많이 날린다.
수건을 많이 사봤지만 역대급..
꼭 털어서 세탁하세요.

울세탁으로 돌리고 건조기로 바짝 말렸는데 끝이 말린다던가 올이 풀린다던가 그런 불상사는 없었는데, 건조기의 먼지망을 보고 헉...
첫 세탁이니 많겠지.... 시커매서 그렇겠지 했는데, 집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수건들과 함께 빨았더니 털 뭉치들이 떨어져서 흰 수건에 다 들러붙고 난리가 났다 ㅜ

최소 단독으로 세 번 세탁한 후 사용하세요.
먼지 양이 너무 많더라...

그 외엔 만족.
질은 괜찮고 세척하고 나니 볼륨감이 사진보다 살아났다. 거친 느낌 없이 부드러워 피부에 자극도 없고 물기도 잘 닦인다.

"엄마 이거 집에 있던 수건이랑 달라!"

라고 이야기하는 아이.
확실히 촉감면에서 기분이 좋아진다.

한 달 정도 사용해봤는데 아직도 만족스럽다.
다음에 또 재구매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