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만든 친환경 샤워타올 안녕한지

 

친환경 샤워타올 안녕한지

한지로 만든 친환경 샤워타올 안녕한지.

 

어릴 때부터 샤워할 때는 꼭 샤워타올을 이용했었다. 거품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어느 정도 세척력도 높여주고 등도 씻기 편하니까.

다양한 샤워타올을 접했지만 재질이 항상 플라스틱류. 
환경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한지로 만들었다는 샤워타월을 마련했다.

안녕한지라는 이름이 귀엽다.
당신의 피부는 안녕한지요? 라는 멘트도 예상 가능한 귀여움.

안녕하지 샤워타월의 장점은 4가지.
향균력, 빠른 건조, 풍성한 거품 생성,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

닥나무 껍질로 만들어서 소재 특성에서 오는 소취성과 항균성이 좋고 각종 예민한 트러블에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100프로 한지로 만든 제품은 아니고 한지와 폴리에스터, 나일론으로 혼합이 된 제품이다. 100프로 생분해가 가능한 것일까? 분해되는데 얼마나 소요될지 모르겠다. 

판매처의 설명에 따르면 한지의 함유량을 높이게 되면 한지타올이 많이 거칠어져서 샤워 시에 피부에 자극이 많이 올 수 있어 적당히 혼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크기는 29 * 95cm 로 샤워타월 치고 면적이 넓고 큰 편이다.  길고 넓어서 손이 닿지 않는 등 닦을 때 편리하다. 다 뭉쳤을 때는 부피가 있어서 내 손으로 사용하기엔 좀 부담스럽긴 한데 짧은 것보단 낫겠지..

 

 

그물형으로 볼륨감있게 조직되어 있다. 샤워타올의 느낌의 경우 물을 적시지 않았을 때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샤워타월보다 조금 더 거친 듯한 느낌이 있는데, 실제로 물에 적셔 사용해보면 적당한 강도의 거칠기라 샤워하고 나면 피부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어느 정도 각질 제거엔 효과가 있을 듯.

피부가 많이 예민하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아플 수도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우리 아이는 아프다고 표현을 함..

 

 

그리고 거품은 잘 안 난다... 쥐어짰을 때 위의 사진 정도의 거품.. 우리 집 샤워젤이 거품이 잘 안나는 편이라 그런 건지, 이 샤워타월이 크기가 커서 평상시 사용하는 양으로는 부족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충분한 바디워시의 양과 함께 사용해야 기대하는 거품 양으로 샤워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지타올의 재질 특성상 확실히 금방 마르긴 한다. 위생적으로는 만족.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하길 원한다면 2달 정도의 주기로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을 판매처에서도 권장하고 있으니 참고!

그렇다면 재구매할 것인가?

재구매할 생각이 있다.

샤워시에 충분한 바디워시 양만 제공된다면 간단히 목욕할 때 사용하기 좋고 잘 말라서 위생적으로도 안심이다. 게다가 한지라는 소재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칭찬합니다. 조금 더 친환경적인 소재의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제품으로 만족감을 계속 느낄 수 있을 것 같다.